시편 큐티 ( #50), 90 1 – 15,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90 1 – 15

90편은 성경의 시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모세의 시는 이것 뿐입니다. 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적 행동으로 인해 백성 모두가 광야에서 진멸되리라는 하나님의 진노의 선고가 있었을 ( 14: 11, 12)

중보자 역활을 했던 모세가 지은 민족애가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는 대표 한사람씩을 뽑아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보냈읍니다.  그들은 40 동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 왔읍니다. 

보고하여 말하기를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읍니다. 거기서 모든 백성은

신장이 강대했읍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읍니다.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우리를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는것일까. 우리 처자가 사로 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 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라고 원망을 했읍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입니다.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라고 했읍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백성이 어느 대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않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그들은 내가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땅으로 들어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1절부터 12절까지는 영원하신 하나님과 아침에 돋는 풀과 같이 순간에 불과한 인생을 대조해 보임으로 인간이

자기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하는 것과 , 인생이 진정으로 의지하고 섬겨야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교훈하고 있읍니다.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거처 하나님만이 사람들이 의지할 있고,  보호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지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정처없이 옮겨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인생들은 땅에서는 결코 안정된 거처를

얻을 없음을 알았고 오직 하나님만이  인생의 몸을 의탁할 있는 안전하고 튼튼한 처소가 되심을 고백하고 있읍니다.

 

:4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경점같을뿐임이니이다

구약 시대 히브리인들은 해질 무렵부터 해뜰 때까지의 시간을 시간씩 단위로 구분하여 초경, 이경, 삼경이라고

불렀읍니다. ‘밤의 경점이라고  하는 것은  천년의 세월과 비교해 얼마나 짧은가 하는 것을 알게해 줍니다.

그리고 천년이 하나님께 있어서 이처럼 밤의 경점뿐 이라는 사실은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심을 깨닫게 줍니다.

 

:5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깐 자는 같으며 아침에 돋는 같으니이다

모세는 인생이 홍수로 휩쓸려 버리는 것처럼 그리고 잠시 잠들었다가 깨어난 것처럼 허무하게 느끼고 있읍니다.

그리고 꽃이 아침에 아름답게 피었다가 저녁에는 말라버리는 것과 같이 인간은 이처럼 유한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 것을

비유로 하여 강조하고 있읍니다.  누구든지 인생이 이런 것을 깨닫는다면 영원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을 추구하게 될것입니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랐나이다

본절은 인생의 생노병사 같은 것은 사람들이 지은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의 결과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있는 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하라고 주시는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했을 지라도 속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모세는 자기  자신이 120세에 죽었읍니다. 아론은 123 그리고 미리암은 그보다 오래 살았던 사실에 비추어 볼때   

모세의 이러한 주장은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본절은 모세 자신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생들의 결국 특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된 따른 인생의

무상함을 말한 것이므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읍니다.  하나님이 외면한 인생은 인생의 연수와 상관없이 수고와

슬픔으로 가득찬 비참한 인생에 불과합니다.

 

:12 “우리에게 우리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자기 날을 셀줄 안다는 인생의 앞날이 불확실한 것과 항상 죽음의 때를 의식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일차로 인간의 한계성을 올바로 깨닫게헤 달라는 기도를 함과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치있는 삶을 살아 있음을 깨닫고 그러한 지혜를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3절부터 17절까지는 연약하여 범죄할 밖에 없는 인간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진노를 거두시고

대신 긍휼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읍니다.

이것은 모세가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을 거친 체험적으로 깨달은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읍니다.

그래서 영원토록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모세의 신앙고백이라고도 있으며 영원을 사모하는 인간의 존재론적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읍니다.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이 여기소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백성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계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읍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중보자적 입장에서 하나님께 진노를 그만 두시고 돌이키시어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읍니다.

 

:14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때문에 겪고 있는 고난과 슬픔의 밤이 빨리 지나가게 하시고,  아침이 빨리  와서 하나님의

인자로 인한 기쁨을 맛보게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읍니다.

 

:15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연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이것은 이스라엘이 죄로 말미암아 고통당한 기간 만큼만 행복한 나날을 살아갈 있게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압제당한 것과 지금까지 살면서 고통당하는 삶을 살아 왔으니 앞으로는 계속해서 기쁨의 나날을

있게 달라는 간구입니다.

 

인생은 즐거운 시간보다 한숨과 슬픔과 고난에 잠겨 어찌할 모르는 날이 많습니다. 인생길은 수고와 슬픔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닥쳐오는 고난을 즐거움과 평안으로 바꾸어 가는 지혜와 믿음을 가진 자는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서도

승리와 성공으로 살아갈 있읍니다.

야곱은 애굽 바로 앞에서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 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47:9)라고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