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큐티 (#48), 시편 42 1 – 11, 하나님을 즐겁게 섬기던 때를 회고 하면서

42 1 – 11

표제는 고라 자손의 마스길입니다. 이것은 고라자손의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시는 다윗이 암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을 떠나 ( BC 979 ) 다윗이 지은 것을, 고라 자손 가운데

한사람이 수집한 것으로 보고 있읍니다. 이것은 크게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고라 족속은 레위 자손입니다. 고라 족속은성막과 성전에서 문을 지키는 자들이었읍니다(대상  26: 1 이하).

이들은 다윗의 준비로 시작된 성전 음악예배를 주관하는 우아한 조직체에 속하였읍니다 ( 대하 20: 19이하).

이들의 이름은 열한개 시편의 제목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1 절부터 5절까지는

시인이 원수의 조롱을 당하는 가운데 지나간 성전에서 하나님을 즐겁게 섬기던 때를 회고 하면서 때로

돌아가고 싶은 애절한 심정을 노래하고 있읍니다.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사슴은 열이 많은 동물입니다. 그래서 뜨겁고 습기가 많은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갈증의 고통을 받기가 쉽습니다.

시넷물은 그냥 물이 흐르는 그런 물이 아니라,  흘러 넘치는 풍족한 물이 차디 차서 사시사철 흐르는

그러한 시내물을 말합니다. 이런 물을 팔레스틴에서 찾기는 심히 어려운 것입니다.

시인은 자가가 하나님을 찾는 갈급한 심정을 이처럼 목마른 사슴이 갈증을 이기지 못해서 급하게 물을 찾으면서

울부짖는 모습에 비교하여 표현하고 있읍니다.  이같이 여호와를 갈망하는 것은 시인이 오랫동안 시온에 있는 성막

또는 성전을 떠나 있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읍니다.

 

:2 영혼이 하나님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시인이 상당기간 예루살렘을 떠나 있었다는 , 그리고 성소에 마음대로 나아갈 없는 처지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3 사람들이 종일 나더러 하는 말이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니 눈물이 주야로 음식이 되었도다

사람들이 시인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시인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의지하였다면 어떻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그렇게 버림을 받았겠느냐고 조롱하는 말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시인을 조롱하고 있기 때문에 식음을 전패하고

탄식하며 주께 호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찬송의 소리를 발하며 저희를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일을 기억하고 마음이 상하는도다

지나간 시인이 많은 사람을 인도하여 성소에서 함께 하나님을 경배하며, 절기 때마다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던

일을 회상하고 있읍니다.

 

6절부터 11절까지는

힘들고 어려운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소망하는 심정으로 살겠다는 시인의 신앙결단과 구원을 호소하고 있읍니다.

 

 

“6 하나님이여 영혼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시인이 환난을 당한 때에  방랑생활을 하던 지역들로 추정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던 일을 돌이켜 보고 있읍니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 하리로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고 하면서  조롱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시인은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읍니다.

 

여기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밤낮으로 생각하며 사모하듯

날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모하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분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중에 그분의 은총을

구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실로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끝에  서서 있는 것같은 외로움과 고통의 순간에

잠잠히 하나님만을 애타게 갈급해 있는 영혼이야말로 진정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영혼이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