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4) 여호와 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
출 15: 22 - 26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 15: 26)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수르 광야를 지난 후, 사흘 길 쯤 더 걸어갔지만 마실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라고 하는 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곳 물이 너무 써서 마실 수가 없었다. 목이 말라서 힘들어 하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한 나무를 지시해 주셨다.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졌더니 물의 독성이 없어지고 물이 달게 변하여
백성들은 물을 맛있게 마실 수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곧 이어서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 하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애굽 사람에게 내린
10 가지 재앙과 질병을 백성들에게 내리지 않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리고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I am the LORD, who heals you)"이라고 하셨다.
히브리 말로 치료하는 하나님을 "여호와 라파"라고 한다.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히브리어로 마라는 "쓰다"는 뜻이다. 마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넌 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한 곳이다.
: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다. 이것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이기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며칠 전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해방되어 애굽을 떠나 왔고 또 홍해를 육지 같이 걸어서 나온 엄청난 이적과 기적을 경험했으면서도
목마름을 참지 못하고 모세를 원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보아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도착한 것은
그들의 노력으로 도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과 자비하심과 변치 않는 사랑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 졌더라"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무 하나를 지시해 주셨다. 그래서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졌더니 쓰던 물이 달게 변했다.
하나님은 이 같은 기적적인 이적을 통해 이스라엘의 고난과 아픔을 치료하고 고칠 수 있음을 보여 주셨고, 이렇게 치료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임을 명확하게 보여 주셨다. 그리고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라고 말씀 하셨다.
말라기 4장 2절에서도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골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