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큐티 ( #29),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시편 22: 1 – 21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시편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언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이와 같은  시편을 메시야 시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신약성경에서는 이와 같은 시편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시켜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메시야 시편가운데 어떤 시편은

전체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 있다.   22편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시편은

몇개의 절이 어떤 시편은 한절만이  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인 것도 있다.

 

22편은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사울로 부터 핍박과 고난을 당하는 상황 중에 있었던

자신의 비통과 절망을 노래하면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비탄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세상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박해를 받으시다가

십자가형까지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한 메시야 예언시이다 

예수님께서는인류 구속의 대사명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에게까지 버림을 받아야하는고통을 겪으셨다.

 

 본절은 다윗이 마치 하나님께로부터 버림 받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극심한 환난과 고통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란 말이 암시하듯 다윗은 인간으로부터의

모든 구원의 손길이 끊어졌다고 하드라도 참으로 믿고 의지할 곳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심을

역설적으로 부르짖고 잇는 것을 있다.  그리고  1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수난을 당하시며 

하나님께 부르짖은 외침과 동일하다( 27: 46) 그러므로 구절은 특별히 대적들에게 수난 받으시는

메시야와 관계가 있음을 있다.

 

:2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니

이것은 환난 가운데서 밤낮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내용이다.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환난이

때로는 더욱더 간절하게 기도를 하게 하는 것을 있다. 그러므로 다윗과 같이 비록 하나님의 응답이

늦더라도 실망치 말고 계속 기도하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하겠다(Calvin).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다윗은 극심한 환난때문에  고통스럽게  부르짖는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 만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던   믿음의 소유자였던 것을 볼수 있다.

 

:5 “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은 과거 이스라엘의 열조가 환난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함으로 수치를 당치 않고

구원 얻은 사실을 기억하고, 그러한 사실에서 자신도 구원을 받을 있다고 확신한 것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본절은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모욕과 멸시를 받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다윗이 원수들로부터 당한 치욕은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이 당하신 조롱과 멸시를 예시한다(이사야 53: 3)

 

:8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내어 놓아도 해결받지 못한다고 조롱하는 소리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셨을 이러한 조소를 받으셨다( 27: 43).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해서 본절의 예언을 성취하셨음을 깨닫지 못했다.

 

:18 “ 걷옷을 나누며 속옷을 재비뽑나이다

구절은 궁극적으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서 있을 일에 대한 분명한 예언이다(19: 24)

이러한 시편의 예언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서 문자적으로 성취된것은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가운데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가 지금도 하나 하나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거해 준다.

 

많은 경우 믿는 사람들은 생활이 평안할 때보다도 어려움과 고난을 당하고 있을 자기 자신의 신앙상태가

단단한 것을 보여줄 때가 있다. 살아가는 것이 평탄할 때는 믿음이 좋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신앙적인 모순과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볼수 있다. 이런 이유로해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바르고 굳은

신앙의 모습을 형성하도록 하시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어떤 형편에서도 믿음의 본을 보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