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큐티 ( #55), 시편 108편 1 – 13, 하나님에 의한 구원과 승리의 찬양시

본시는  자신의 모든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본시는 그전에 다윗이 지은 각기 다른 두 편의 비탄시가운데서 찬양부분만을 뽑아  하나로 편집한 혼합시입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시편  57편 가운데  7절부터 11까지,  그리고 6-13절까지는 시편 60편 가운데  5절부터 12절까지를

뽑아서 하나로 편집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본시가 인용한 본래의 57편과 60편은 비탄시인데 

본시는 찬양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본시는 두부분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반부는 1- 6절 까지로 구원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며 그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 하여 찬양하리로다”

다읫이 대적으로부터구원해 주실 것을 확신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릴 준비가 되었음을

강조하소 있습니다.  이것은 감당하기 힘든 고난중에도 좌절하고 낙망하기보다 오히려 더욱 감사찬양하는

성숙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으니 내 영혼이 깨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새벽은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 날이 밝아 오는 전환기입니다. 이처럼 새 날이 시작되는 첫시간에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 받고 새로워진 성도들이 새날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가 하는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다윗의 기쁨은 너무도 큰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쁨을 자기 마음 속에

홀로  간직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위대하심을 선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6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 손으로 구원하소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란 이스라엘 백성과 다윗 왕을 가리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민중에서 특별히 구별하여 택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른 손은 ‘능력’,  ‘권세’,  ‘힘’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구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7 - 13까지로 그러한 체험적 신앙을 근거로 지금 직면한 위기에서 구원해 주시고 승리케

해달라고 새롭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10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읍으로 인도해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으로 인도할꼬”

“견고한 성”이란 성벽이 튼튼하게 구축되어 쉽게 함락당하지 않는 성을 가리킵니다.  이 성은 에돔의 수도인Petra 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나를 인도할 꼬”는 에돔을 함락시킬 수 없는 자신의 무기력함을 탄식한다기 보다는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이 에돔을 함락시켜 주실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당면한 위기가 바로 그처럼 어려운 것을 비유로한 것입니다.

:1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다윗은 적으로부터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도망가던 발길을 돌려 다시 적진을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 군대를 보는 듯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찬송가 46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는 크로스비 여사기 지은 찬송시입니다. 그녀는 많은 찬송시를 썼습니다. 

크로스비는 1820년 3월 24일 뉴욕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생후 6주째 감기에 걸려 눈 언저리에 생긴 이상한 도드라기를

치료하려고 겨자의 파포를 뜨겁게 해서 눈에 대주라는 마을 약사의 처방을 따르다가 그대로 눈이 멀어 95세의 일생을 살면서

암흑속에 살았습니다.  그는 육신의 어려움을 음악과 시를 통하여 영적세계로 깊이 들어가는 계기를 삼아 주옥 같은

찬송시를 쓰게 됐습니다. 그는” 만약 나의 육신의 눈이 떠서 세상의 것으로 장애를 받았다면 내 어찌 그토록 많은 찬송을

쓸 수 있었으리요”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95년의 일생을 맹인으로 살면서 8,000여편의 찬송시를 썻습니다.    

우리 찬송가에 2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