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큐티 ( #49 ), 시편 73 1- 25, 악인이 형통하는 모순된 현실에 대한 지혜자의 교훈

시편 73 1 – 25

아삽의 시들은 다윗 시대에 있었던  성가대장 아삽과 그의 후손들이 성전 예배용으로 지었던지

또는 편집하여 모은 시들입니다.  다윗시대부터 포로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배경도 다양합니다   

시편 가운데 73편부터  83편까지 모두 11편을 아삽이 것으로 알려지고 있읍니다.

아삽의 후손들은 500 동안 여호와 앞에서 이러한 악사의 직책을 수행했읍니다.    

그리고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다음에는 노래를 부르는 또는 연주자로 봉사했읍니다.

성벽을 낙헌할 때는 나팔을 부는 직무를 맡기도 했읍니다.

 

 

73편은 절대적으로 선하신 하나님께서  공의로 다스리고 계시는데 어떻게 악인은 되고,

의인은 고통을  받는등 모순된 일이 있을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은

신앙적 갈등을 겪었던 시인은 하나님의 절대 공의와  주권에 대한  믿음으로만 이런 신앙적 갈등을

극복할 있다고 교훈하고 있읍니다.

 

1 부터 13절까지는 악인이 형통하는 사례들을 기록하고 있읍니다.

:2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처럼 옳치 않고 모순된 것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세상 속에서

과연 의인을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많은  의혹을 품고 있었음을 고백하고 있읍니다.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악한 자들이 형통함을 누리고 있을 , 그들의 악행은 받아 드릴 없지만 , 그러한 형통함만은  

의인의 부러움을 샀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은 그것을 보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의심나게 하는 시험 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악인을 즉각적으로 징벌하지 않으시고 형통하게 내버려 두실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께 문제를 내어 놓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해결책을 찾을 있었읍니다 (17).

 

:4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힘이 건강하며

:5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여기서 타인 고난 당하는 의인 가리킵니다. 정직하고 의롭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인생고를 겪으며

살고 있지만,  악인들은 도리어 모든 일에 형통하다는 말입니다.  시인은 이러한 부조리한 현실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과 어긋남을 들어 하나님께 호소한 것입니다.

 

 

14절부터  16절까지는  의인이 고난을 받으면서도 하나님께 불평, 원망하지 아니하고 앞에 나아가

신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간증하고 있읍니다.

 

:14 “나는 종일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책을 보았도다

악인은 재앙도 당하지 않고 매사에 형통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의인에게는 고난이 따르고 있읍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 시인은 이것을 미쳐 이해하지 못하고 ,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마치 의인에게 닥치는 고난이 그들의 신앙을 정금 같이 단련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련임을 이해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런 원망을 것입니다.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이렇게 말하리라 하였더면 주의 아들들의 시대를 대하여

궤휼을 행하였으리이다

이는 시인이 14절과 같은 생각을하기는 했지만 그것을 입밖에 발설하지 않으려고 조심했었음을 보여주고있읍니다.

그는 자신의 원망과 불평, 희의적인 생각을 공공연히 말할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염려하여

그와 같이 하지 않은 것입니다.

 

17절부터  28절까지는  성소에서 일에 대해 묵상하는 중에 마침내 의인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은

현세상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세상 끝날에는 종국적으로 완전히 실현되리라는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17 “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어떠한 고민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아가 , 좋은 결과를 얻을 있음을 교훈하고 있읍니다.

저희 악인을가리킵니다. 악인의 결국은 세상에서 겪게 되는 비극적 죽음이나  파멸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최후 심판 날에 인간의 행위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에 따른 영원한 멸망을 가리킵니다. 

악인들이 세상에서는 일시적으로 형통할 있읍니다. 그러나 의인이 하나님 안에서 영복을 누리게되는 것과는 달리

악인들의 결국은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되는 성경적 인과 응보 사상을 깨닫게 주고 있읍니다.

 

:22 “ 내가 같이 우매 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나

인간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섭리의 오묘함,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는 절대 선하시고 공의로우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하고, 비천한가하는 시인의 고백입니다.

 

:25 “ 하늘에서는 외에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없나이다

세상에서 비일 비재하게 나타나는 불의와 모순의 문제에 대해 성도는 오직 우주와 역사의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만   해결책을 찾을 있음을 교훈하고 있읍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좌절하고 실망할  때가 있읍니다.

어떤 때는 힘들고 어려운 일로 좌절하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실망과 좌절은 우리의 믿음을 식어지게 하며

우리를 넘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가운데 의인들은 고통을 받고 악인은 형통함을 보면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적인 미숙 때문에 오는

오해로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영적인 함정으로 우리가 싸워서 이기고 승리해야 하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