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늘 잊지 않으시고 기도해 주시고 소식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영하를 내려가는 차가운 초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먼저 여러 집시교회 난방준비로 마음이 급합니다. 나무도 구입해야 하고

교회 건물에 적당한 난로도 구입해야 합니다. 저도 일어나면서 하는 일이

거실 불을 때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

 

엊그제 며칠 동안 오스트리아에 계시는 집사님 몇 분이 다녀가셨는데

전에 콜럼비아 집사님들이 머무시던 숙소에서 계시다 가셨어요.

방을 보니까 최집사님, 박집사님 그리고 강집사님 함께 계셨던

모습이 눈에 선하더라고요.

 

선교비는 미국 최진영목사님께 얼마 입금이 되었는지 확인 요청을

해 놓았습니다. 선교비 수금을 간접적으로 하는 이유는 교회에서

이곳으로보내오는 송금 수수료가 적지 않고 영수증 관계가 있어서

일단 미국에서 모아서 오게 됩니다. 그래서 연말이면 미국에서 들어온

모든 후원금을 결산과 함께 알게 됩니다. 특별목적을 위한 헌금은

말씀해 주시면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한 만남에 감사를 드리고 소식을 종종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찌 형제의 온돌방은 지붕이 아직 올라가지 못한 가운데 있습니다.

조만간에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포도 수확철이라 약간의 현금을

만질 수 있기에 모든 일손이 그곳에 다 모여 있습니다.

사진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형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헝가리에서,

최영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