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여호와 샬롬(평강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

사사기 6: 11 - 24

:23-24"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단을 쌓고

이름을 여호와 샬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여호와 샬롬"은 '평강' '평화'등의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호와 샬롬은 '평강의 하나님', '평화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또다시 예전의 타락, 형벌, 회개, 구원의 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미디안 사람들의 압제는 불과 7년이었지만 이 족속들은

약탈과 파괴를 마구 일삼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공동체는 극도로 쇠약해져갔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뿐이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기 위해 부르셨다.

 

본문은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서 기드온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자가 이곳에 오셨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다고 하면 어찌하여 이스라엘이 고통을 당하고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하게 하겠다고 대답하신다. 기드온은 자기가 적격자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사자가 바로 하나님이신 표징을 달라고 한다. 하나님은 기드온의 요구를 들어 주시는데 그 결과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와 대면한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와 대면했으므로 두려워한다. 하나님의 사자는 기드온에게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고 안심시켜 주셨다.

그러자 기드온은 단을 쌓고 그 곳 지명을 '여호와 샬롬'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에게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평강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자녀가 잘못을 저지른 후, 부모의 징계를 두려워하듯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죄를 범한 후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자녀가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부모는 그를 용서하고 사랑을 줌으로서

 자녀로 하여금 다시 안심하고 평화를 누리게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자기 백성이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면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고 평강을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죄를 범한 자마다 자포자기 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평화롭게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