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목: 하나님 이름의 뜻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10 “주의 이름을 아는 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름이 그 사람의 전인격을 대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주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 자신의 특성 곧 성품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분을 인격적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여호와"란 이름은 "스스로 존재하는 분", "있게 하는 분" 즉 "창조자", "존재의 보존자"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로 언약과 관련된 문맥에서 영원히 초월자로 계시면서 언약을 세우시는 분임을 암시할 때 많이 쓰인다.
"엘로힘"은 "강한 힘", "능력" 등을 강조하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을 강조하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13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사망의 문은 성도가 하나님을 찬미하고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죽음의 문턱을 가리킨다.
:14 “딸 같은 시온의 문에서”
사망의 문이 멸망을 뜻한다면 시온의 문은 이것과 대조적으로 구원을 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원해 주시면 예루살렘 성문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기쁘게 증거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20“열방으로 자기는 인생 뿐 인줄 알게 하소서”
히브리어로 “인생”을 “에노쉬”라고 한다. 이 “에노쉬”는 인간을 전능하신 하나님과 비교해 볼 때
무능하기 한이 없는 연약한 존재, 깨어지기 쉬운 존재라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참다운
삶을 살려고 한다면, 성도들은 마땅히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하여 선한 일을 행할 대 비로서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신약 시대 성도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잘 알고 있으면 많은 은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단편적으로 아는 것으로 끝나서는 아니 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많이 알고 해석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바로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신자 가운데는 성도들보다 신학적 지식을 더 많이
배우고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진정으로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 속에 담긴 하나님의 속성을 진정으로 깨닫고 체험적으로 신앙고백을 하며
전히 믿고 의지하고 살아 갈 때 비로써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체험하지 못하고 또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도우심을 체험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구원, 은혜, 자비와 도우심을 아무리 많이 이야기 한다고 해도 제대로 알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골4:6)